[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가 공격수 카림 벤제마(30·프랑스)와의 관계를 계속 이어가길 희망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스페인 스포츠일간지 ‘아스’는 11일 “레알이 벤제마에게 2021-22시즌까지 유효할 새로운 조건의 계약을 제시한다”고 보도했다. 벤제마-레알은 2014년 8월6일 2018-19시즌까지의 약정에 합의한 것이 마지막이었다.
스포츠방송 ESPN은 “아스널은 벤제마를 장기간 흠모해왔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도 해당 선수의 거취가 불투명할 수 있는 요인 중 하나”라면서 “그러나 레알이 재계약을 오퍼한다면 벤제마-아스널 연관설은 이번에도 ‘추측’ 단계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아스’의 주장처럼 계약이 제안되고 벤제마가 수락하여 이를 끝까지 이행한다면 2009-10시즌 입단 후 13년 동안 레알에 머물게 된다.
벤제마의 레알 통산 기록은 344경기 174골 99도움. 경기당 66.4분만 뛰고도 90분당 공격포인트가 1.08에 달한다.
이번 시즌은 컵 대회 포함 27경기 12골 5도움. 7년 연속 클럽 10득점 이상을 달성했다.
↑ 레알 공격수 카림 벤제마가 오사수나와의 2016-17 라리가 원정경기 대비 훈련에 임하고 있다. 사진(스페인 마드리드)=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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