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K리그 디펜딩 챔피언 FC 서울이 아시아클럽대항전 연패에 빠졌다.
서울은 28일 지난 시즌 J1리그 준우승팀 우라와 레즈와의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조 2차전 원정경기에서 2-5로 지고 말았다. 2016 중국 슈퍼리그 3위 상하이 상강과의 1차전 홈경기(0-1패)로 겪은 침체가 더 심해졌다.
공격수 박주영(32)은 0-2로 지고 있던 전반 14분 직접 프리킥 만회골을 넣었다. 후반 추가시간 2분에는 수비수 김치우(34)의 크로스를 공격수 데얀(36·몬테네그로)이 왼발로 득점했다.
↑ 우라와-서울 선수들이 2017 AFC 챔피언스리그 F조 2차전 종료 후 악수하고 있다. 사진(일본 사이타마)=AFPBBNew=News1 |
전반에만 5실점이 치명적이었다. 우라와 한국계 일본대표팀 공격수 리 다다나리(한국어명 이충성·32)은 1골
서울은 2016 AFC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는 1·2차전 합계 3-3 이후 승부차기 7-6으로 우라와를 제치고 준준결승에 진출한 바 있다. 이충성은 2차전 원정(2-3패) 2골에 이어 서울과의 최근 2경기 3골 1도움의 호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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