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잉글랜드 3부리그 수비수가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과의 대결을 앞둔 소감을 말했다.
영국 런던 화이트 레인에서는 12일 오후 11시(한국시간) 토트넘과 리그 원(3부) 밀월의 2016-17 FA컵 준준결승이 치러진다. 토트넘은 통산 8회 우승팀이나 정상 등극은 26년 전이며 8강은 5년 만이다.
밀월 수비수 숀 커밍스(28·자메이카)는 지역 매체 ‘런던 뉴스’가 보도한 인터뷰에서 토트넘 공격진에는 4명의 ‘빅네임’이 있다면서 손흥민(25)을 가장 언급했다.
↑ 숀 커밍스가 레딩 시절 2012-13 EPL 원정경기에서 스티븐 제라드를 수비하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리버풀)=AFPBBNews=News1 |
이어 델레 알리(21·잉글랜드)와 크리스티안 에릭센(25·덴마크), 해리 케인(24·잉글랜드) 순서로 토트넘 스타들을 거론한 커밍스는 “경기 도중 이들 3~4명을 혼자 감당할 때가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커밍스는 EPL 9경기 및 챔피언십(2부리그) 통산 83경기 1골 2도움이라는 리그 원 최상급 경험의 소유자다. 자메이카국가대표로 A매치 3경기를 소화하기도 했다.
런던과의 인연이 깊다. 유소년팀 포함 2
“가족은 역시 런던 클럽인 아스널 팬”이라고 털어놓은 커밍스는 “밀월뿐 아니라 내 뿌리인 첼시 그리고 식구들이 좋아하는 아스널을 위해서라도 토트넘을 이기겠다”고 넉살스럽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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