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이 자신의 공만 던질 수 있다면, 누구와 붙어도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다.
로버츠는 22일(한국시간) 캐멀백 랜치에서 진행된 구단 훈련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이날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시범경기 선발 등판하는 류현진에 대해 말했다.
이날 밀워키는 WBC에서 복귀한 조너던 빌라, 손목 부상에서 회복한 키언 브록스턴 등 주전급 선수 대부분을 라인업에 포함시켰다. 앞선 두 차례 등판에서 상대 중심 타선과 승부를 피했던 류현진에게는 이날이 좋은 테스트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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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이 자기 공만 던질 수 있다면 누구와 붙어도 상관없다고 말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이어 "마음이나 몸 상태 모두 올바른 위치에 있다. 계속해서 발전하기를 바란다"며 캠프 기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류현진이 꾸준히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구속에 대해서도 "현재 상태에 행복하다"고 말했다. 현재 그는 87마일에서 91마일까지의 패스트볼 구속을 보여주고 있는 상태.
로버츠는 "지금까지는 3이닝 투구가 전부였는데 오늘 4이닝 투구를 통해 어떻게 구속을 유지하는지 볼 것이다. 약간 피로 증세를 느낄 수도 있다. 87에서 89마일 수준의 구속을 유지하는지 볼 것"이라며 구속 유지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류현진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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