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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야구기자간담회` 허구연 사진=MK스포츠 DB |
28일 오후 서울 중구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 6층 누리볼룸에서 MBC 스포츠플러스의 2017 야구기자간담회가 진행된 가운데 허구연, 양준혁, 이종범, 박재홍, 정민철, 한명재, 김선신, 배지현 등 해설진과 중계진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한국이 WBC에서 2년 연속 탈락한 것에 대해 정민철 해설위원은 “국제대회에서 (한국의) 경쟁력은 통감하고 있다. 야구가 자리 잡기까지 기반이 필요하다. 유소년, 학생 야구, 프로선수들이등한시 하지 않았나 싶다. 모두 국제 대회 참가했던 분들도 마찬가지지만 외국 종사한 사람들도 책임을 느끼고, 유소년 야구에 책임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허구연 해설위원은 “앞으로 WBC에서 일본이나 우리나라가 우승하기 힘들다. 2년 연속 예선 탈락을 우리 야구계가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한국 야구의 투수가 부족하다. WBC에서 2년 연속 탈락한 것은 투수 쪽에 있다. 아마추어에서 대형 투수 안 나온 것은 다 이유가 있다”고 덧붙였다.
또 “메이저리그하면서 취재하면서 당혹스러웠다. 외국인 선수 몸값이 지나치게 데리고 오는 것이다. 이 문제를 구단들이 잘 해결해야할 것 같다”고 한국 야구계에서 고쳐야할 점을 지적했다.
한편 오는 4월3일 2017 메이저리그 정규리그가 시작되며 MBC 스포츠플러스에서 독점 생중계될 예정이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