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4년 만에 K리그 클래식(1부리그)으로 복귀한 강원 FC가 쉽지 않은 초반을 보내고 있다.
강원은 2일 울산 현대와의 2017 K리그 클래식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2로 졌다. 1승 1무 2패 득실차 -1 승점 4로 7위. 상주 상무와의 개막전(2-1승) 이후 1무 2패로 3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이다.
전반 추가시간 2분 디에고가 아크서클 왼쪽에서 이근호의 도움을 오른발 동점골로 만들었으나 후반 막판 결승골을 허용했다.
↑ 강원 선수들이 울산과의 2017 K리그 클래식 4라운드 원정경기 패배 후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반대로 울산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포함 최근 1무 2패였다가 강원을 이기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2승 2패 득실차 -2 승점 6으로 6위가 됐다.
경기 시작 4분 만에 아크서클 우측의 오르샤가 페트라토스의 어시스트를 오른발 선제골로 연결했다. 후반 44분에는 이영재가 코바의 도움을 역시 오른발로 슛하여 결승 득점에 성공했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같은 날 홈에서 광주 FC와 1-1로 비겼다. 리그 4연승은 무산됐으나 3승 1무 득실차 +6 승점 10으로 선두는 유지했
후반 14분 제주 오반석이 골 에어리어 오른쪽에서 권순형의 코너킥을 헤딩 선제골로 만들었으나 무승부로 빛이 바랬다.
광주는 1승 1무 2패 득실차 -2 승점 4로 8위. 조주영이 후반 34분 PK 지점 왼쪽에서 홍준호의 헤딩을 오른발 동점골로 연결했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