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국민타자’ 이승엽(41·삼성)의 마지막 시즌이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승엽은 지난 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KIA와의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출전, 김윤동을 상대로 첫 타석부터 홈런을 쏘아 올렸다.
0-0이던 2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을 맞은 이승엽은 우측 담장을 넘겨 시즌 1호 홈런을 신고했다. 올 시즌 3경기 만에 나온 홈런이자 KBO리그 통산 444호 홈런.
↑ 이승엽 마지막 시즌 2017년의 첫 홈런으로 도전 본격 시작. 사진=MK스포츠 DB |
KBO리그 대표 ‘홈런왕’인 그는 “홈런만큼은 누구에게도 지고 싶지 않다”는 이야기를 여러 차례 했다. 그동안 좀처럼 시즌 목표를 대대적으로 밝히는 바 없었지만 올 시즌에 앞서서는 이례적으로 30홈런에 대한 열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겨우내 타격폼도 홈런에 맞게 변화를 꾀해보기도 했다. 현재는 방향을 틀어 지난해 폼으로 재수정한 상태다.
리그서 ‘홈런=이승엽’이라는 공식은 여전히 유효하다. 이승엽은 1997년 32개의 홈
이제 이승엽은 40대 선수 첫 30홈런을 정조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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