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5일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 김현수가 2루타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김현수는 15일(한국시간)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 좌익수로 출전,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08이 됐다. 팀도 6-4로 이겼다.
볼티모어는 5회 상대 선발 아론 산체스를 상대로 연거푸 장타를 뽑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조너던 스쿱, J.J. 하디가 연달아 홈런을 터트리며 3득점, 승부를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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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수는 5회 시즌 첫 2루타를 신고했다. 사진(캐나다 토론토)=ⓒAFPBBNews = News1 |
5회 홈런 2개로 역전에 성공한 볼티모어는 6회 크리스 데이비스가 솔로 홈런을 추가하면서 격차를 벌렸다. 9회에는 세스 스미스까지 가담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웨이드 마일리가 6이닝 5피안타 1피홈런 8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하면서 분위기를 이끌었고, 대런 오데이가 7회 안타 2개를 내줬지만 실점없이 막은데 이어 8회 브래드 브락이 이어받았다.
9회 등판한 잭 브리튼은 2사 2루에서 데본 트래비스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토론토는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한 저스틴 스목을 앞세워 볼티모어에 먼저 앞서갔지만, 선발 산체스가 5회 이후 무더기 장타를 허용하며 무너져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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