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2017시즌 9번째 대회이자 KLPGA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 형식으로 치러지는 ‘2017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이 오는 17일부터 닷새 동안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라데나 골프클럽(파72·6277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10회째를 맞으며 5일 동안 7라운드로 치러지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은 올해부터 총상금이 1억 증액됐으며, 우승 상금 역시 1억 7500만원으로 늘었다. 또, 대회의 변별력을 높이고 대회 흥행을 유도할 수 있도록 조별 리그전과 포인트 제도를 도입하여 더 극적인 승부가 연출될 예정이다.
매회 극적인 승부와 이변을 연출하며 수많은 골프 팬이 손꼽아 기다리는 대회로 자리 잡은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의 우승컵을 올해는 과연 누가 차지할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주목된다.
↑ 사진=KLPGA 제공 |
박인비는 “항상 그렇듯 고국에서의 경기는 특별하다. 특히 10주년을 맞은 뜻 깊은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 출전하게 되어 기쁘고, 오랜만에 한국 팬과 가족, 친구들 앞에서 경기할 수 있어서 즐겁고 설렌다”라며 “부상에서 벗어났기 때문에 추구하는 스윙도 나오고 있고, 컨디션과 샷감도 모두 좋은 편이다. 이번에는 대회 전후 스케줄을 모두 비워 다른 때보다 체력적, 정신적으로도 준비가 잘 돼 개인적으로 기대가 크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 이번 대회는 박인비의 참가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이번 대회의 입장권 판매 수익 전액은 골프 꿈나무에 기부되어 의미가 더욱 크다. 2013년부터 두산 골프 꿈나무 장학생을 선정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는 주최사
두산중공업이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SBS 골프와 네이버, 옥수수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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