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2013년 월드시리즈 리턴매치로 관심을 모은 보스턴 레드삭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경기에서 보스턴이 웃었다. 세인트루이스 마무리 오승환은 경기에 나오지 않았다.
세인트루이스는 17일(한국시간)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시리즈 첫 경기에서 3-6으로 졌다.
3-2로 앞선 5회 역전을 허용했다. 무사 1루에서 나온 3루수 제드 저코의 수비 실책이 화를 불렀다. 이어진 1사 1, 3루에서 무키 벳츠의 유격수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며 동점이 됐고, 이어진 2사 3루에서 더스틴 페드로이아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3-4로 뒤집혔다.
↑ 보스턴의 무키 벳츠가 1회 홈런을 때린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美 세인트루이스)=ⓒAFPBBNews = News1 |
보스턴 선발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는 6이닝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9회 등판한 크레이그 킴브렐은 경기를 끝내며 세이브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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