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강윤지 기자] NC 다이노스에 추가 이탈자가 생겼다.
NC는 21일 문학 SK전을 앞두고 중심타자 박석민(32)을 엔트리서 제외했다. 허리 통증으로 고생하는 박석민에게 김경문 감독은 최소 열흘 휴식을 부여했다.
박석민은 나성범과 재비어 스크럭스가 빠진 타선에서 4번타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었다. 6월이 되자 타격감이 살아나 다른 선수들의 공백도 메웠다. 그러나 20일 경기 도중 심한 허리 통증을 느껴 한 타석만 소화하고 교체됐다.
↑ 박석민이 21일 1군 엔트리서 말소됐다. 사진=MK스포츠 DB |
김경문 감독은 “어제보단 조금 나아졌다”면서도 “하지만 휴식이 필요해 엔트리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정확한 복귀 시점은 기약되지 않았다. 김 감독은 “일단 한 번(열흘) 빠지면 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모른다. 기다려봐야 한다”고 말했다.
대신 나성범(28)의 복귀가 앞당겨졌다. 손목 부상으로 지난 1일 말소된 지 20일 만이다. 지난 20일 처음으로 퓨처스 경기에 출전했던
김 감독은 “석민이까지 3명이 빠지면 상대가 얼마나 만만하게 보겠나”고 염려스러운 마음을 드러내며 나성범의 콜업을 하루 앞당긴 이유를 설명했다. 나성범은 이날 3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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