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농구 스타죠, 스테픈 커리가 내한했습니다.
팬들의 사랑도, 커리의 팬 서비스도 뜨거웠습니다.
이도성 기자입니다.
【 기자 】
경기장을 가득 메운 2천여 명의 팬들이 한목소리로 'MVP'를 외칩니다.
'별들의 무대'에서 사상 최초로 만장일치 정규리그 최우수 선수에 선정된 NBA 최고의 스타, 스테픈 커리는 우리말로 화답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커리가 드리블 기술을 가르치고 전매특허인 3점슛을 선보이자, 한순간도 놓치지 싫은 팬들은 연신 카메라 세례입니다.
▶ 인터뷰 : 정준섭 / 스테픈 커리 팬
- "(커리를) 보려고 부산에서 왔거든요. 온 보람이 있습니다. 너무 좋고요."
팬 사랑 역시 월드 스타.
하프라인 슛에 성공한 팬에게 자신의 이름을 딴 농구화를 직접 신겼고, 농구 대결에선 벤치를 박차고 나가 코트를 누볐습니다.
▶ 인터뷰 : 스테픈 커리 / 미국 프로농구 선수
- "처음이라 많이 기대했는데, 많은 에너지를 느꼈습니다. (저를 보고) '언젠가 NBA에서 뛸 수 있다'는 영감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농구 전설' 마이클 조던을 뛰어넘어 5년간 2천300억 원이라는 사상 최고의 대우를 받는 스테픈 커리.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으로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물했습니다.
MBN뉴스 이도성입니다. [ dodo@mbn.co.kr ]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이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