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 수탁사업자 ㈜케이토토는 4일 열리는 2017 한국프로야구(KBO) 3경기를 대상으로 한 야구토토 스페셜 71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3경기 kt-SK전에서 48.62%가 SK의 우세를 예상했다고 밝혔다.
kt의 승리 예상은 35.30%를 기록했고, 나머지 16.07%는 양 팀의 같은 점수대를 전망했다. 최종 점수대로는 kt(2~3점)-SK(6~7점) 항목이 1순위(5.29%)를 차지했다.
kt는 후반기 13경기 중에 10번의 패배를 기록하는 등 부활의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다. 선발진이 그나마 마운드에서 분전하고 있지만, 타선은 너무 조용하다. 특히, 타율과 OPS, 홈런 등 모든 타격 지표가 리그 최하위 수준이기 때문에 좀처럼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kt다.
↑ SK 선수들이 두산과의 2017 KBO리그 홈경기 승리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김재현 기자 |
한편, 7연패 늪에서 벗어나는 듯했던 SK 또한 다시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순위는 어느새 6위까지 내려앉았다. 후반기에만 8번의 역전패, 그리고 4번의 세이브 실패를 기록했다. 올 시즌 상대전적은 6승 3패로 SK가 우위에 있지만, 불펜진이 제 모습을 찾지 못한다면 쉽게 경기를 풀어나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1경기 LG-두산전에서는 43.14%가 두산의 승리를 예상했고, 그 뒤를 이어 39.91%가 LG의 승리에 투표했다. 나머지 16.69%는 두 팀의 같은 점수대를 선택했고, 최종 점수대에서는 LG가 6~7점, 두산이 4~5점을 기록할 것(5.31%)이라는 예상이 최다를 기록했다.
마지막 2경기 한화-KIA전에는 47.61%가 원정팀 KIA의 승리를 내다봤다. 홈팀 한화의 승리는 39.27%, 같은 점수대는 13.08%로 나타났다. 최종
야구토토 스페셜 71회차 게임은 경기 시작 10분 전인 4일 오후 6시 20분에 발매가 마감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이후에 적중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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