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엘클라시코로 치러진 바르셀로나의 2017-18시즌 첫 공식전은 패배로 끝났다.
바르셀로나는 14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와의 ‘수페르코파 데에스파냐’ 1차전 홈경기를 1-3으로 졌다. 스페인 슈퍼컵에 해당하는 이 대회에 레알 마드리드는 2016-17 라리가, 바르셀로나는 코파델레이(국왕컵) 우승팀 자격으로 출전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제패에 이어 이번 시즌 2번째 경기에서도 승리를 거뒀다. 1-1이었던 후반 35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포르투갈)가 이스코(25·스페인)의 도움을 결승골로 연결했다.
↑ 엘클라시코로 진행된 2017 수페르코파 데에스파냐 1차전 결승득점을 자축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스페인 바르셀로나)=AFPBBNews=News1 |
바르셀로나는 후반 5분 제라르 피케(30·스페인)의 자책골로 선제득점을 허용했다. 후반 32분 리오넬 메시(30·아르헨티나)가 페널티킥 동점골을 넣었으나 이후 2실점으로 무너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가 득점 2분 만에 퇴장당했지만, 후반 45분 스페인 듀오 마르코 아센시오(21)-루카스 바스케스(26)가 득점-어시스트를 합작하며 쐐기를 박았다. 홈에서의 17일 수페르코파 데에스파냐 2차전으로 2017-18시즌 2번째 트로피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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