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연장 접전 끝에 물리쳤다.
다저스는 22일(한국시간)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와의 원정경기에서 6-5로 이겼다. 시즌 88승 35패, 피츠버그는 60승 65패를 기록했다.
승부는 5-5인 연장 12회초 갈렸다. 야시엘 푸이그가 도비다스 네베라우스카스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때렸다. 자신의 시즌 22호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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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티스 그랜더슨은 7회 만루홈런을 때렸다. 사진(美 피츠버그)=ⓒAFPBBNews = News1 |
다저스는 선발 알렉스 우드가 장타를 허용하면서 리드를 뺏겼다. 우드는 2회 호세 오스나, 션 로드리게스에게 백투백 홈런을 맞으며 2점을 내줬다. 오스나에게는 90마일자리 투심 패스트볼이, 로드리게스에게는 84마일 체인지업이 가운데로 몰리며 대가를 치렀다.
3회에는 조시 해리슨을 상대로 볼카운트 2-1에서 던진 체인지업이 가운데 높이로 몰리면서 다시 한 번 홈런을 허용했다. 이번 시즌 첫 3피홈런 경기. 그나마 다행인 것은 피홈런 이외에는 실점을 내주지 않아 6이닝 5피안타 3피홈런 5탈삼진 3실점으로 경기를 끝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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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저스 선발 우드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한 경기에 3피홈런을 허용했다. 사진(美 피츠버그)=ⓒAFPBBNews = News1 |
피츠버그 선발 콜은 6 1/3이닝 8피안타 1피홈런 2볼넷 7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피츠버그의 추격도 끈질겼다. 8회말 1사 1루에서 마운드에 오른 페드로 바에즈를 상대로 해리슨이 2
다음 타자 조시 벨은 9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바에즈를 상대로 2루 땅볼을 때려 3루 주자를 불러들였고,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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