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이승우(19)를 영입한 엘라스 베로나의 필리포 푸스코 단장이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이탈리아 매체 ‘베로나 세라’는 2일(현지시간) 푸스코 단장이 “이승우는 항상 우리의 목표였다”라면서 “세리에A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다고 믿는다”라고 말했음을 보도했다.
베로나는 8월 31일 이적료 150만 유로(20억 원)를 바르셀로나에 주고 이승우를 데려와 2020-21시즌까지의 계약을 체결했다. 150만 유로는 구단 114년 역사에서 영입투자액 공동 10위에 해당한다.
↑ 이승우 베로나 입단 공식발표 사진 |
푸스코 단장은 “이승우라는 어린 재능이 베로나를 선택했다”라면서 “우리는 ‘여기에 오면 너를 최대한 활용할 것’이라는 확신을 줬다”라고 설명했다.
이승우는 베로나에서 프로축구 1부리그 데뷔전을 노린다. 바르셀로나 2군의 2016-17 스페인 세군다 디비시온 B(3부리그) 29라운드 원정경기 13분 출전이 현재까지 유일한 성인 무대 공식전 경험이다.
베로나는 10일 오후 10시(한국시간) 피오렌티나와 2017-18 세리에A 3라운드 홈경기를 치른
에이클라 엔터테인먼트는 2017-18 이탈리아 세리에A 중계권을 확보했다. 산하 채널 SPOTV를 통하여 10일 오후 10시(한국시간)부터 베로나-피오렌티나를 무료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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