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UFC 리얼리티 프로그램 ‘디 얼티멋 파이터(TUF)’ 중국 토너먼트 우승자 장리펑(27)이 3년 전 자신을 국제적인 스타로 만들어준 단체로 돌아갈 뜻을 비쳤다.
중국 격투기 매체 ‘융우지디’는 2일(현지시간) 16연승에 빛나는 장리펑이 “내가 리징량(29)을 이긴다고 자신한다”라면서 “UFC 복귀는 시간문제”라고 말했음을 보도했다. 아드리아누 마르틴스(35·브라질)도 8일 “내 UFC215 상대로 제일 처음 거론된 것은 장리펑이었다”라고 증언했다.
장리펑은 UFC 2연승 후 2연패에 빠졌으나 중국 ‘쿤룬 파이트’ 챔피언 5차 방어까지 성공하며 재기했다. 16연승에는 로드FC 27에서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세계태권도선수권 국가대표 선발전 우승자 홍영기(33·압구정짐/팀강남)를 1분 33초 만에 제압한 것도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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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C 2연승 후 기뻐하는 장리펑. 사진=‘UFC 아시아’ 제공 |
리징량은 UFC 웰터급(-77kg) 5승 2패를 기록하고 있다. 종합격투기 최대 랭킹 시스템 포털 ‘파이트 매트릭스’는 3일 아시아 UFC 3위로 평가했다. 같은 날 장리펑은 UFC 제외 아시아 4위에 올랐다.
‘쿤룬 파이트’는 세계 주요 킥복싱 단체 중 하나로 종합격투기도 병행하고 있다. 장리펑의 챔피언 체급은 웰터급이나 UFC에서는 라이트급(-70kg)으로 1승 2패를 기록했다.
아드리아누 마르틴스 역시 라이트급이다. UFC 장리펑 재영입이 성사된다면 리징량의 웰터급보다는 라이트급일 가능성이 크다.
UFC는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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