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선발 마에다 켄타가 불리한 여건을 극복하고 마운드에 올랐지만,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마에다는 12일(한국시간)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 선발 등판, 3이닝 4피안타 2피홈런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고 4회초 공격에서 대타 교체됐다.
마에다는 이날 비로 고생했다. 경기가 예정보다 40분 늦게 시작됐는데 이마저 다시 굵어진 비로 중단되면서 기다림이 길어졌다. 결국 2시간 52분의 지연 이후 다시 재개됐다.
↑ 마에다는 3시간을 기다려 마운드에 올랐지만, 장타 3개로 4실점했다. 사진(美 샌프란시스코)=ⓒAFPBBNews = News1 |
결과는 좋지 못했다. 매 이닝 장타를 허용했다. 1회 1사 1루에서 데나드 스판에게 우측 담장 넘어가 바다에 빠지는, 일명 '스플래시 히트'를 허용했다. 스판의 통산 네번째 스플래시 히트.
2회에는 선두타자 자렛 파커에게 우측 담장 넘어가는 홈런을 허용했고, 3회에는 헌터 펜스에게 우측 담장 맞는 3루타를 내줬다. 우익수 야시엘 푸이그가 타구
4회초 만루 기회가 이어지면서 대타로 교체됐다. 4회초 공격에서 다저스가 안타 5개로 상대 투수 블락을 강판시키며 4-4 동점을 만들어 마에다는 패전을 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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