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필라델피아)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좌완 투수 류현진이 선발 로테이션에 남는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21일(이하 한국시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다가오는 주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 3연전 선발 투수로 리치 힐, 류현진, 클레이튼 커쇼를 예고했다.
류현진은 24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나오게 됐다. 류현진은 하루 전 한 포털사이트를 통해 연재하고 있는 자신의 칼럼에서 직접 밝혔고, 이날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나서도 이를 재확인했다.
↑ 류현진이 캐치볼을 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그리고 하루 뒤에는 류현진을 24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선발 등판 이후 회복 시간을 생각한다고 해도 실제로 불펜 역할을 테스트받을 수 있는 기회는 정규시즌 가장 마지막 일정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3연전이 전부다.
로버츠는 이를 지적하는 취재진의 질문에 "지금 확실한 것은 류현진이 토요일(현지시간) 메이저리그 선발 등판을 갖는다는 것이다. 그 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은 다저스는 최근 1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62(65 1/3이닝 19자책)를 기록중인 류현진을 어떻게 활용할 계획일까? 남은 정규시즌은 그 밑그림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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