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잡은 NC, 다시 3위 롯데 0.5경기차 추격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NC 다이노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잡고 3위 롯데 자이언츠와의 승차를 다시 0.5경기로 좁혔다.
NC는 2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KBO리그 정규시즌 삼성과의 경기에서 11-1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NC는 시즌 전적 77승2무62패를 기록, 이날 경기가 없었던 3위 롯데(78승2무62패)와의 승차를 0.5경기로 좁히며 준플레이오프 직행이 걸린 3위 싸움에 다사 다시 불을 붙였다.
이날 NC 선발로 나선 장현식은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 시즌 9승(9패)째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박석민이 선제 솔로포를 때리며 1안타 1타점 3볼넷, 나성범이 결승 솔로포를 포함해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김성욱이 투런 홈런을 날리며 2안타 2타점을 더했다. 손시헌도 솔로포를 때리며 1안타 1타점을 만들었다. 특히 모창민은 홀로 4안타 1타점으로 폭발했다.

↑ 27일 대구 삼성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시즌 9승째를 따낸 NC 영건 장현식. 사진=MK스포츠 DB

2회까지 양 팀은 1점씩 주고 받으며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그러나 NC가 4회부터 착실히 점수를 내기 시작했다. 선두타자 나성범의 홈런으로 균형을 깼고 5회엔 1사 1루 상황에서 김성욱이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3-1까지 앞섰다.
7회 모창민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추가한 NC는 8회에도 1점을 추가하며 6-1을 만들었다. NC는 9회초 대거 5점을 내며 승리를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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