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서울 삼성이 3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은 9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18시즌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87-75로 이겼다. 커밍스가 23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김태술이 14득점으로 활약했다. 라틀리프는 23득점 16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2쿼터까지 37-44로 뒤지던 삼성이 반격에 나섰다. 커밍스와 문태영을 중심으로 공격을 펼쳤다. 3쿼터에서 커밍스는 덩크슛으로 52-52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분위기를 탄 삼성은 4쿼터에서 자유투를 얻어내며 앞서갔다. 김태술의 3점슛과 이관희의 속공으로 점수차를 벌리며 승리를 챙겼다.
↑ 서울 삼성이 3연패에서 탈출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
접전 끝에 연장까지 이어진 경기에서 DB는 두경민과 김주성의 3점포와 서민수의 덩크슛으로 멀리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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