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동부와 서부 1위 대결에서 동부가 웃었다.
동부 컨퍼런스 1위 보스턴 셀틱스는 17일(한국시간) TD가든에서 열린 서부 컨퍼런스 1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홈경기에서 92-88로 이겼다.
보스턴은 경기 중반 한때 17점차까지 뒤졌지만, 3쿼터 중반 이후 경기 흐름을 뒤집었고 시소게임 끝에 4점차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보스턴은 시즌 연승 기록을 14연승으로 늘렸다. 골든스테이트는 11승 4패가 됐다.
↑ 보스턴이 골든스테이트를 잡았다. 사진(美 보스턴)=ⓒAFPBBNews = News1 |
선발 전원이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다. 센터 알 호포드는 18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기록했고, 제일렌 브라운이 22득점 7리바운드, 카이리 어빙이 16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골든스테이트는 경기 막판 듀란트와 스테판 커리의 연속 슈팅 시도가 빗나간 것이 아쉬웠다. 듀란트는 이날 팀내에서 가장 많은 24득점을 올렸다. 허벅지 타박상에서 회복한 커리는 14차례 슈팅 시도 중 3개 성공에 그치며 9득점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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