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손흥민(25·토트넘 홋스퍼)이 친정팀이 배출한 굴지의 스타라는 평가를 받았다.
영국방송공사(BBC)는 21일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 출신을 대표하는 현역 축구선수로 제롬 보아텡(29·바이에른 뮌헨)과 뱅상 콩파니(31·맨체스터 시티) 그리고 손흥민을 꼽았다.
제롬 보아텡은 2차례 분데스리가 베스트11에 선정됐다. 2016년에는 독일축구협회 올해의 선수로도 뽑혔다.
↑ 손흥민이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17-18 EPL 11라운드 경기 승리 후 홈팬의 성원에 화답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
뱅상 콩파니는 2011년부터 벨기에국가대표팀과 맨시티 주장을 겸직하고 있다.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프리미어리그(EPL) 베스트11에 3번 이름을 올렸다. 맨시티 선수·서포터 선정 연간 MVP를 2011년 석권하기도 했다.
1년 이상 소속 리그 최정상급으로 평가된 보아텡·콩파니와 손흥민이 어깨를 나란히 한 것은 2016-17시즌 EPL 월간 최우수선수를 2회 수상한 것이 크게 작용했을 것이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토트넘 속으로 컵 대회 포함 47경기 21골 10도움을 기록했다. 평균 63.2
아시아축구연맹(AFC)은 2015년 손흥민에게 ‘올해의 인터내셔널 선수’라는 상을 줬다. 다른 대륙 프로축구에서 활약하는 아시아인 중 최고임을 인정했다는 얘기다. 최종후보 3인에 포함된 2017년에도 수상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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