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서울 SK가 연장 승부 끝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단독 선두로 등극했다.
SK는 8일 고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18시즌 프로농구 3라운드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94-87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리며 원주 DB를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애런 헤인즈가 23득점 12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맹활약을 펼쳤다. 김민수 역시 19득점 6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오리온은 저스틴 에드워즈가 23득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공격을 이끌었고 허일영이 11득점을 기록했으나 연장전에서 고개를 숙였다.
↑ 서울 SK가 연장 접전 끝에 고양 오리온을 꺾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사진(고양)=김재현 기자 |
부산 KT는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88-78로 승리했다. 4승 16패로 최하위지만 시즌 처음으로 2연승을 거뒀다. 웬델 맥키네스가 24득점 15리바운드, 리온 윌리엄스가 16득점 11리바운드
반면, 삼성은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빈자리를 실감했다. 리바운드에서 30-39로 크게 뒤처졌다. 지난 5일 고양 오리온전에서 사타구니 부위에 통증을 호소한 라틀리프는 좌측 치골염 진단으로 3주간 결장하게 됐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