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선수 이민아 사진=MK스포츠 DB |
윤덕여 감독이 지휘한 여자대표팀은 지난 8일 지바시 소가 스포츠공원의 후쿠다 전자 아레나에서 열린 일본과의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1차전 원정경기를 2-3으로 졌다.
앞서 일본 ‘야후스포츠’는 동아시안컵 한일전에 대해 “이민아가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선수에 빛나는 지소연(26·첼시LFC)이 소집되지 않은 공백을 메울 것으로 기대된다”고 예측했다.
이어 “한국 여자축구계의 아이돌이라는 시각도 화제를 모을만하다. 2018시즌부터 일본 1부리그 INAC 고베에 소속되는 그녀는 실력도 갖췄다. 이민아는 2017 한국리그에서 득점과 기회창출에서 모두 상위권이었다. 기술과 공격 경로 선택 등 세밀한 축구에서 장점을 보이기에 일본 수비를 농락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INAC 고베는 2017년 일본 1부리그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민아는 동아시안컵 한일전에서 이적 예정팀 선배이자 일본리그 이번 시즌 베스트 11 나카지마 에미(27)와 도움-골을 주고받으며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4-2-3-1 대형의 단독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민아는 경기 시작 17분 동안 1차례 유효슈팅과 프리킥유도 3번 등 인상적인 폭발력을 선보였다.
2017 동아시안컵 참가팀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개최국 일
윤덕여호는 오는 11일 북한, 15일 중국과 동아시안컵 2·3차전을 치른다. 북한은 대회 개막전으로 열린 중국전에서 2-0으로 이긴 바 있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