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투수 박정진(42)이 컨디션 저하로 조기 귀국한다.
FA를 신청한 박정진은 지난해 12월 29일 한화와 2년 총액 7억5000만원에 계약했다. 그리고 한화의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새 시즌을 준비했다
그러나 컨디션 저하로 차질을 빚었다. 박정진은 연습경기에도 등판하지 않았다.
↑ 박정진. 사진=김영구 기자 |
결국 22일 조기 귀국 통보를 받았다. 박정진은 앞으로 서산전용연습구장에서 운동하며 KBO리그 개막에 맞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한편, 한화는 1,2군 캠프간 선수단 이동을 단행했다. 투수 김병현, 내야수 김태연, 외야수 김민하가 1군 캠프에 합류하고, 투수 김진영, 김진욱, 내야수 강경학이 2군 캠프(일본 고치)로 이동
한화는 “가능성 있는 선수에게 두루 기회를 제공해 선수단의 동기부여를 강화하려는 목적과 함께 연습경기 위주로 진행되는 1군 캠프에서 실전 참여보다 훈련이 더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는 선수들에게 맞춤형 훈련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한 조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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