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한이정 기자] 전날(24일) 병살타 2개에 뼈아픈 패배를 맞았던 넥센 히어로즈가 25일 경기에서는 실책에 무릎을 꿇었다.
넥센은 2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선발 등판한 제이크 브리검이 6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으나 야수들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 득점 지원뿐 아니라 수비 불안을 노출하며 브리검의 어깨를 무겁게 했다.
1회말 김하성이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처리하고, 2회말 브리검과 마이클 초이스의 호수비가 나오면서 좋은 분위기를 가져오는 듯 했다.
↑ 넥센 히어로즈가 2연패에 빠졌다. 사진=김재현 기자 |
뜬공으로 처리할 수 있는 타이밍에 공을 잡기 위해 김하성이 뛰어 올라갔고, 좌익수 고종욱 역시 내려왔다. 김하성이 잡으려고 했으나 공을 놓쳐버렸고, 이는 적시타가 돼 LG가 결국 동점을 만들었다.
1-1. 이번엔 실책 1개로 역전을 허용했다. 6회말 무사 1,2루에서 김현수가 2루수 방면으로 타구를 보냈다. 이를 김혜성이 잘 잡아내 유격
이때 김하성이 1루수 장영석에게 악송구를 했고, 발 빠른 오지환이 홈으로 들어갔다. 허무하게 역전을 내줬다. 결국 넥센은 경기를 뒤집지 못 한 채 2연패에 빠졌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