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넥센 히어로즈 고형욱 단장은 지난해 트레이드 뒷돈 거래에 대해 인정했다. 하지만 트레이드로 인한 개인적인 인센티브를 받은 적은 없다고 부인했다.
28일 KBS 보도를 통해 넥센이 지난해 NC다이노스, kt위즈와 실시한 트레이드 과정에서 상대 구단으로부터 각각 1억원과 5억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넥센은 NC와는 좌완 강윤구를 보내고 우완 김한별을 받았고, kt에는 내야수 윤석민을 내주고 좌완투수 정대현, 서의태를 데려오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전화가 닿지 않던 고형욱 단장은 MK스포츠에 전화를 걸어 와 “죄송스럽다”며 “(트레이드에 현금 거래가 있었던 사실을 속인 것에 대해) 뭐라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고 단장은 “지난해 총 4건의 트레이드가 있었지만, kt와 NC와의 트레이드에서만 현금이 끼어있었다”고 강조했다.
↑ 넥센 히어로즈의 고형욱 단장. 사진=넥센 히어로즈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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