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지난 두 경기 극강의 모습을 보여줬던 LA다저스 우완 선발 마에다 켄타가 다쳤다.
마에다는 30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 선발 등판했지만, 2회초 2사 2루에서 강판됐다.
앞선 두 경기 14 2/3이닝 무실점으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줬던 마에다는 이날은 다소 불안했다. 1회 24개의 공을 던지며 고전했다. 첫 타자 세자르 에르난데스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이어진 2사 1, 2루 위기에서 아론 알테어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 마에다가 부상으로 강판됐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이후 호르헤 알파로에게 좌익수 방면 2루타를 허용한 그는 몸에 이상을 호소했고, 트레이너와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마에다는 투구를 강행했지만, 다음 타자 제이크 아리에타를 삼진 처리한 뒤 다시 몸에 이상을 호소해 결국 강판됐다. 마지막 타자 아리에타를 잡을 때 패스트볼 구속은 89.7마일이었다. 최고 구속은 91마일이 나왔다. greatm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