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 이상철 기자] 멕시코의 오소리오 감독이 한국전 승부를 가른 결정적 차이로 ‘팀워크’를 꼽았다.
멕시코는 24일 오전(한국시간) 러시아의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가진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F조 2차전서 한국에게 2-1로 승리했다.
전반 26분 장현수의 핸드볼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벨라가 성공시킨 데 이어 후반 21분 치차리토의 추가골로 승기를 잡았다. 후반 48분 손흥민에게 실점했지만 동점만큼을 허용하지 않았다.
↑ 한국전서 승리한 멕시코 카를로스 오소리오(사진) 감독이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 =옥영화 기자 |
오소리오 감독은 한국에 대해 “한국은 훌륭한 팀이다. 세 가지 시나리오를 준비했는데, 손흥민의 위치에 따라 전술 변화가 있다. 그것에 포인트를 두고 준비를 했다. 손흥민은 오늘 멋진 골을 터뜨렸다. 지금도 훌륭한 선수지만 그의 미래는 더욱 밝다”라고 평했다.
이어 그는 “히딩크 감독이 지도한 2002 한일월드컵 이후 한국은 경쟁력을 갖췄다. 2002년 히딩크 감독 있을 때부터 이 팀도 경쟁력이 있다. 오늘도 멕시코 같은 강팀을 상대로 진짜 열심히 잘 뛰었다. 오늘 경기의 차이는 팀워크다. 우리가 좀 더 나았다. 우리는 계속해서 팀워크를 강화하고자 한다”라고 덧붙였다.
멕시코는 독일, 한국을 연파하며 2승을 거뒀다. F조 1위
오소리오 감독은 “지난겨울부터 계획을 세웠다. 그리고 단계별로 차근차근 실행하고 있다. (베이스캠프로)복귀한 후 회복에 집중하려 한다. 그리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라며 스웨덴과 최종전 각오를 다졌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