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이제 1경기 차다. 전반기 막바지로 향하고 있는 2018 KBO리그 정규시즌 레이스의 2위 싸움이 치열하다. 한화 이글스가 지키느냐, SK와이번스가 뒤집느냐의 싸움이다.
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SK의 경기는 SK의 5-4 재역전승으로 끝났다. 이날 승리로 SK는 2연승을, 한화는 2연패에 빠졌다.
2위와 3위에 나란히 위치해 있던 두 팀의 경기차도 이날 경기 결과로 1경기 차로 좁혀졌다. 85경기를 치른 한화가 49승36패로 2위, 82경기를 치른 SK가 46승1무35패로 3위에 올라있다. SK는 한화와의 이번 주말 3연전에 2연승으로 위닝시리즈를 확보하며 1경기 차로 좁혔고, 4위 LG와는 2경기차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1위 두산 베어스와는 10경기차다.
↑ SK 문승원(왼쪽)과 한화 김민우(오른쪽). 사진=MK스포츠 DB |
양 팀 선발 맞대결부터 관심이다. 3연패 저지에 나서는 한화는 김민우가 마운드에 오른다. 12경기에서 11차례 선발로 나선 김민우는 57이닝을 소화해 3승4패 평균자책점 6.32를 기록 중이다. 최근 등판인 지난 3일 광주 KIA타이거즈전에서는 4⅓이닝 8실점(6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올 시즌 SK 상대로는 2경기에서 8⅔이닝을 던져 승패 없이 6실점으로 평균자책점은 6.23이다. 통산 SK 상대 전적은 5경기 11이닝 12실점 1패 평균자책점 9.82이다. SK상대로 열세라고 볼 수 있다.
이에 맞서 3연승과 2위 탈환을 노리는 SK는 문승원이 마운드에 오른다. 16경기에서 15차례 선발 등판한 문승원은 87이닝을 던져 4승5패 평균자책점 4.66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한화 상대로는 1경기 5이닝을 던져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하고 있다. 통산 한화 상대로는 10경기 35⅔이닝을 던져 2승 무패 평균자책점 5.30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한화 상대로는 좋은 기억이 많았다. 직전 등판인 지난 3일 고척 넥센 히어로즈전에서도 5⅔이닝 3실점(2자책)으로 승리투수가
이제 전반기는 다음주인 7월 둘째주 주중 3연전을 치르면 막이 내린다. 9일이 월요일 휴식기이기 때문에 양 팀은 총력전 모드다. 2위 자리를 지키냐, 빼앗느냐의 싸움에 인천에서 열리는 한화와 SK의 경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