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트레이드로 불펜을 보강한다.
'디 애틀랜틱'의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켄 로젠탈은 20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클리블랜드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로부터 좌완 불펜 브래드 핸드(28)를 영입한다고 전했다.
이후 양 구단도 트레이드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클리블랜드는 포수 겸 외야수 프란시스코 메히아(22)를 샌디에이고에 내주고 핸드와 우완 아담 심버(27)를 영입한다.
↑ 클리블랜드가 브래드 핸드를 영입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핸드는 메이저리그 통산 8시즌동안 285경기를 뛰며 3.8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2016년 샌디에이고로 이적한 이후 3년간 19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66 46세이브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은 41경기에서 44 1/3이닝을 던지며 24세이브 평균자책점 3.05 15볼넷 65탈삼진을 기록했다. 2년 연속 올스타에 뽑혔다.
아메리칸리그 중부 지구 1위를 달리고 있는 클리블랜드는 아메리칸리그에서 두번째로 나쁜 5.28의 불펜 평균자책점을 기록중이다. 불펜 안정을 꾀하기 위해 이번 트레이드를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우완 언더핸드 투수인 심버는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 42경기에서 48 1/3이닝을 던지며
메히아는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 2년간 12경기에 출전했다. 이번 시즌은 주로 트리플A에서 뛰고 있다. 트리플A 79경기에서 타율 0.279 출루율 0.328 장타율 0.426 7홈런 45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greatme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