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고양 위너스가 김세훈의 역전 결승타 활약에 힘입어 양주 레볼루션에 승리를 거뒀다
고양 위너스는 2일 에이스볼파크에서 펼쳐진 경기도챌린지리그(GCBL) 양주 레볼루션과의 경기에서 11-9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부터 양주 타선의 집중력이 빛을 발했다. 역시 양주의 공격을 이끈 것은 1번타자 허태욱이었다. 허태욱은 1-0으로 뒤진 1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우전 2루타를 만들어내며 무사 2루의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이 후 김차연의 안타, 장범수의 희생플라이, 이다운의 적시타를 묶어내며 1-3으로 양주가 앞서 나갔다.
양주의 타선은 2회에도 집중력을 발휘했다. 2사 만루의 득점찬스에서 장민도의 2타점 적시타, 이어서 터진 장범수의 2타점 적시타에 상대 실책까지 묶어 5점을 뽑아내며 3-8까지 리드를 가져갔다.
↑ 고양 위너스 김세훈. 사진=김재한 |
선두타자로 나선 김태성은 상대투수의 4구째를 공략해 좌월 1점홈런(시즌 4호)을 쳐내며 결국 9-9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이 후 김규남, 한승민의 연속안타가 터지며 무사 주자 1, 2루의 찬스를 맞이한 고양은 김세훈의 좌전 적시타가 터지면서 10-9로 경기를 역전시키는데 성공했다. 이 후 상대 투수 최재원의 폭투로 1점을 더 도망간 고양은 9회말 양주의 공격을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GCBL 시즌 20승을 가장 먼
양주는 간판타자 허태욱(리그 타율 1위, 0.450)이 5타수 3안타 2득점으로 팀의 공격을 이끌었지만 팀이 역전패하며 빛이 바랬다.
GCBL은 오는 6일 낮 12시30분에 곤지암 팀업캠퍼스에서 고양 위너스와 성남 블루팬더스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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