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홈구장에서 연패 끊기에 도전한다. 상대는 신인 사이드암 투수 신병률(22)이다.
넥센은 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kt 위즈와 팀 간 14차전을 치른다. KIA 타이거즈와의 2연전에서 모두 지며 3연패에 빠진 넥센은 kt를 상대로 승리를 노린다.
휘문고-단국대 출신 신병률은 2018시즌 신인 2차 드래프트에서 6라운드 전체 51순위로 kt에 지명을 받았다.
↑ 3연패에 빠진 넥센 히어로즈가 선발로 첫 등판하는 사이드암 신병률 공략에 성공할 수 있을까. 사진=김재현 기자 |
고영표가 허리 통증으로 잠시 휴식에 들어가자, 대체 선발로 신병률이 낙점 받았다. 유형도 같은 데다 최근 컨디션이 가장 좋다는 평가다.
김진욱 kt 감독은 “서머리그 동안 제구력 등 여러 평가에서 신병률의 컨디션이 가장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선발 배경을 전했다.
지금까지 신병률은 넥센전에 3경기 구원 등판해 4이닝을 소화했고, 3탈삼진 2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1군 첫 데뷔전이 고척 넥센전이었는데, 이때 2이닝 동안 탈삼진 2개를 곁들여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 kt 위즈는 8일 고척 넥센전 선발로 신병률을 예고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
넥센의 선발 투수는 신재영이다. 이번 시즌 20경기에 등판해 7승 7패를 기록 중인 신재영은 최근 8월 9일 한화전에서 7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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