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늦게 치려고 한 게 도움이 됐다.”
비룡군단의 리드오프 노수광(28·SK와이번스)가 홈런 포함 3안타와 3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1등공신이 됐다.
노수광은 2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NC다이노스와의 2018 KBO리그 정규시즌 팀간 15차전에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1홈런 포함)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SK는 장단 14안타를 몰아치며 11-4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다.
특히 이날 결승타도 노수광의 몫이었다. 2-2로 맞선 2회말 2사 1루에서 노수광은 NC선발 이재학을 상대로 우월 투런홈런을 뽑아냈다. 자신의 시즌 8호 홈런이자, SK 팀 2600홈런이기도 했다.
↑ 27일 홈런 포함 3안타와 3타점로 맹타를 휘두른 SK 노수광이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인천)=안준철 기자 |
노수광은 지난 9월 셋째주 6경기에서 23타수 2안타로 타격감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LG전부터 다시 살아나고 있다. 25일 LG전에서도 홈런 포함 3안타를 전날(26일) LG전에서도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그는 “지난주에는 너무 안 맞았다. 그 동안 공을 너무 배트 중심에 맞추려고 하다 보니 타격이 되지 않았던 것 같다”며 “그 부분을 생각하면서 조금 늦게 치려고 한 게 도움이 됐다. 아직 완벽하게 타격감이 돌아오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홈런도 홈런이지만, 노수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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