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한이정 기자] 고영표(27·kt위즈)가 시즌 6승째를 챙기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고영표는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2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65개.
체인지업(33개)과 속구(23개)를 중심으로 커브(9개)를 섞어 던져 롯데 타선을 상대했다. 65개의 공 가운데 스트라이크가 54개일 정도로 뛰어난 제구력이 돋보였다. 초구 스트라이크 비율이 88%(15개)에 달했다.
↑ 고영표가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해 시즌 6승째를 챙겼다. 사진=김재현 기자 |
경기 후 고영표는 “중요한 더블헤더 경기에서 믿고 맡겨주신 감독님께 감사하다. 투구수는 예상보다 좀 더 던졌지만 타자들이 일찍부터 점수를 많이 내줘 편하게 던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영표는 “나 혼자 이뤄낸 승리라기보다 믿음을 주신 감독님, 코치님, 점수를 내준 타자들의 도움 덕분이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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