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박항서(59) 베트남축구대표팀 감독이 지도자 경력에서 가장 큰 부담을 느낄만한 대회 첫 경기가 어느덧 20일 앞으로 다가왔다.
베트남은 11월 8일 라오스와의 A조 1차전을 시작으로 박항서 감독의 지휘 아래 2018 동남아시아축구연맹(AFF) 선수권 조별리그 일정에 돌입한다.
2018 동남아시아선수권 A조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은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이 102위로 가장 높다. 138위 미얀마-166위 캄보디아-171위 말레이시아-179위 라오스가 뒤를 잇는다.
↑ 박항서 감독 2018아시안게임 남자축구 8강전 도중 모습. 사진=천정환 기자 |
박항서 감독은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선수권 준우승 및 아시안게임 4위로 동남아시아선수권 정상 탈환에 대한 베트남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2008년 동남아시아축구선수권 사상 첫 우승 후 베트남은 3차례 준결승에 진출했으나 정상을 되찾진 못했다.
동남아시아축구선수권 4강 토너먼트는 단판이 아닌 1·2차전 합산 점수로 우열을 가린다. 박항서 감독이 12월 1~6일 치러지는
박항서 감독 이하 베트남선수단은 17일 한국을 찾았다. 대한축구협회의 협조를 받아 18일부터 파주 국가대표팀 트레이닝 센터를 근거지로 동남아시아선수권을 준비한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