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현 챔피언들이 병마와 싸우는 여자사이클 전 금메달리스트를 후원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대표팀은 5일 2006·2010 아시안게임 여자사이클 우승자 이민혜(33)에게 후원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코치진과 선수 전원이 모금에 참여했다.
이민혜는 “병실에서 2018아시안게임 남자축구대표팀 활약을 지켜봤다”라면서 “다른 종목 선수임에도 찾아줘서 정말 고맙다. 더욱 용기를 내 병마를 이겨내겠다”라고 감사와 함께 회복 의지를 다졌다.
↑ 이민혜가 2018아시안게임 남자축구선수단을 대표하여 후원금을 전달한 수원FC 조유민 및 FC서울 황현수와 함께 촬영에 임하는 모습.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아시안게임 여자사이클 통산 금2·은3·동1에 빛나는 이민혜는 그러나 최근 백혈병으로 신음하는 근황이 언론에 보도되어 체육계 안팎의 안타까움을 샀다.
이민혜의 기량은 종합경기대회에서만 발휘된 것이 아
이러한 국제대회 성적을 인정받아 이민혜는 2016년 체육훈장 맹호장의 영광을 누렸다. 사이클 트랙을 호령한 기개처럼 백혈병도 이겨내길 기원한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