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전창진(55) 전 감독이 전주 KCC 수석코치로 부임한다. 다만 최종확정까지는 논란과 장벽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KCC는 30일 전 전 감독이 수석코치로 선임됐다며 향후 스테이시 오그먼 감독대행을 보좌할 예정이라 밝혔다. KCC는 최근 추승균 감독이 사임하며 오그먼 코치가 대행 역할을 맡고 있다. KCC는 아직 시즌이 많이 남은 시점이기 때문에 KBL 경력이 풍부한 전 전 감독이 오그먼 감독대행과 함께 더 효율적인 지도체제를 확립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 전창진(사진) 전 감독이 KCC에 수석코치로 부임할 수 있을까. 사진=MK스포츠 DB |
KBL은 빠른 시일 내에 재정위원회를 개최, 전 전 감독의 자격정치 처분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성사여부를 떠나 전 전 감독 코트복귀 가능성에 대한 시선은 대체로 싸늘한 편이다. 승부조작 등 혐의는 벗었으나 당시 농구계에 큰 부정적 파장을 안긴 당사자인데다가 도박 혐의는 여전히 재판이 진행 중이다. 3년여 시간이 흘렀다고는 하지만 농구계에 미친 악영향 등을 고려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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