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한이정 기자] 두 번째로 참석한 올스타전에서 자신의 끼를 아낌없이 자랑한 오지영(KGC인삼공사)이 세리머니상을 받았다.
오지영은 2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8-19시즌 V리그 올스타전에 4만2483표를 받고 참석하게 됐다. 리베로 가운데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
‘또오지구영’이라는 별명으로 올스타전에 나선 오지영은 깜짝 퍼포먼스로 팬들의 시선을 잡았다.
↑ 올스타전에 참석한 오지영이 팬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세리머니상을 수상했다. 사진(대전)=옥영화 기자 |
결국 오지영은 이날 총 18표 가운데 8표를 받아 세리머니상을 수상하게 됐다.
올스타전 이후 인터뷰에서 오지영은 “무대에 서기 전에 후배가 영상을 보여주기에 한번 봤다”면서 “인상 깊었던 장면을 머릿속으로 그리며 따라한 것뿐이다”고 웃었다.
준비를 하지 않았음에도 팬과 찰떡호흡을 선보이며 좌중을 웃게 했다. 이에 오지영
오지영은 “세리머니상을 받을 것이란 기대는 하지 않았다. 오늘 재밌게 즐기다보니 좋은 상을 주신 것 같다”며 “팬 분들이 봤을 때 재밌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나도 재밌게 임했다”고 전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