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2019시즌 텍사스 레인저스의 뒷문은 호세 르클럭(25)이 맡는다.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감독은 26일(한국시간) 홈구장 글로브라이프파크 옆에 위치한 텍사스 라이브에서 진행된 ‘텍사스 어워드 디너’ 현장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오늘 선수에게 마무리를 맡게 될 것이라고 통보했다”며 르클럭에게 마무리를 맡긴다고 밝혔다.
르클럭은 지난 시즌 텍사스에서 59경기에 등판, 57 2/3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1.56을 기록했다. 이닝당 출루 허용률 0.850 1피홈런 25볼넷 85탈삼진을 남겼다. 15개의 홀드, 그리고 16차례 세이브 기회에서 12세이브를 기록했다.
↑ 르클럭은 텍사스의 2019시즌 마무리를 맡는다. 사진=ⓒAFPBBNews = News1 |
텍사스 감독으로 오기 전 LA다저스 3루코치로 있었던 그는 “이전 팀에서 가장 압도적인 마무리가 있었다. 호세는 그와 아주 비슷한 투수”라며 르클럭이 다저스 마무리 켄리 잰슨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마무리 활용 방안에 대해 “꼭 9회에만 쓰는 것은 아니다. 상대 라인업에 따라 8회에 나올 수도 있다”며 경우에 따라 4~5아웃 세이브를 맡길 수도 있다고 예고했다.
새로 팀 동료가 된 잭 맥칼리스터도 칭찬 대열에 합류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뛰었던 그는 “홈팀 불펜에서 상대 불펜을 보고 있는데 키가 그리 크지 않은 선수 한 명이 이닝 중간마다 필드에 나와 넘치는 에너지로 공을 던지는 것을 봤다. ‘저 선수가 누구지?’ 했는데 그게 르클럭이었다. 정말 지저분한 구위를 가진 선수고, 자신이 할 일을 잘 알고 있다. 마무리 상황에서 가장 먼저 나와야 할 선수”라며 동료를 칭찬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