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 LA클리퍼스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초대형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양 구단은 7일(한국시간) 여섯 명의 선수와 네 장의 드래프트 지명권이 포함된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이번 트레이드의 핵심은 클리퍼스 포워드 토비아스 해리스(26)다. 해리스는 이번 시즌 55경기에 선발 출전, 평균 34.6분을 소화하며 20.9득점 7.9리바운드 2.7어시스트로 데뷔 이후 가장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ESPN은 필라델피아가 조엘 엠비드, 벤 시몬스, 지미 버틀러와 함께 해리스까지 영입해 동부 컨퍼런스 우승을 노릴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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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비아스 해리스는 이번 트레이드의 중심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
필라델피아는 그 대가로 포워드 윌슨 챈들러(31), 센터 마이크 무스칼라(27), 가드 랜드리 샤멧(21)에 미래의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 두 장, 2라운드 지명권 두 장을 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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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윌슨 챈들러는 클리퍼스에서 기회를 노린다. 사진=ⓒAFPBBNews = News1 |
드래프트 지명권은 세븐티식서스가 갖고 있던 2020 보호받는 1라운드 지명권과 마이애미 히트에서 받아 온 2021년 보호받지 않는 1라운드 지명권, 그리고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에서 받은 2021년과 2023년 2라운드 지명권인 것으로 알려졌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