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LG트윈스가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입건된 윤대영(25)을 임의탈퇴했다.
LG는 24일 오후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윤대영 선수에 대해 임의탈퇴 처리를 결정했다. 향후 KBO에 임의탈퇴 공시를 요청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LG관계자는 “구단으로서는 중징계를 내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임의탈퇴 처리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 사과문을 발표하고 팬들을 향해 고개를 숙였다.
↑ LG트윈스가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입건된 윤대영을 임의탈퇴 처리하기로 했다. 사진=MK스포츠 DB |
한편 LG 선수단은 1차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23일 일시 귀국한 상황이다. LG는 25일 일본 오키나와로 떠나 2차 스프링캠프를 실시한다.
다음은 사과문 전문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저희 LG트윈스는 24일 윤대영 선수의 음주운전과 관련하여, 프로야구를 사랑하시는 모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호주 전지훈련지에서의 카지노 출입으로 선수단에 프로야구 선수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자세에 대해 각별한 주의와 당부를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전지훈련 귀국과 동시에 음주운전 행위로 인해 법을 위반하고 팬들에게 실망감을 드리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구단은 이유여하를 불문하고 변명의 여지없이 선수단 관리에 대한 책임을 깊게 통감하고 있습니다.
음주운전은 어떠한 이유나 변명으로도 용인될 수 없으며 스포츠 뿐 아니라 사회적 차원에서도 용납할 수 없는 범죄 행위입니다.
프로야구 선수로서 사회적 책임을 인
다시 한번 프로야구를 사랑하고, 응원해주시는 모든 팬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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