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타석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추신수는 12일(한국시간)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LA에인절스와의 캑터스리그 홈경기 1번 좌익수로 출전, 2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3회말 대주자로 교체됐다. 평소보다 일찍 교체된 것은 그만큼 세 번의 타격 기회가 빨리 찾아왔기 때문이다. 텍사스 타선이 상대 선발 맷 하비(1 1/3이닝 5피안타 1볼넷 1탈삼진 4실점)를 비롯한 에인절스 투수들을 공략하면서 타선이 빨리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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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신수가 에인절스를 상대로 2타점을 올렸다. 사진= MK스포츠 DB |
1회 상대 선발 맷 하비를 맞아 2루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2회 타석에서 타점을 뽑았다. 무사 2, 3루에서 하비를 상대로 좌중간 방향 뻗는 뜬공 타구를 때려 3루에 있던 체이스 다노를 불러들였다.
3회에는 2사 1, 3루에서 코디 앨런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때려 3루에 있던 패트릭 위스돔을 불러들였다.
이날 텍사스 타자들은 4회까지 9개의 안타로 6점을 뽑으며 좋은 공격력을 보여줬다. 이날 6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헌터 펜스도 솔로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 개막 로스터 진입 가능성을 높였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