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정대세(35·시미즈 S펄스)가 빗셀 고베의 J1리그 3연승을 저지했다.
정대세는 17일 일본 고베에서 열린 2019 J1리그(1부리그) 4라운드 고베-시미즈전서 시즌 첫 골을 터뜨리며 1-1 무승부를 이끌었다.
마지막 교체카드로 0-1의 후반 31분 투입된 정대세는 12분 만에 골을 넣었다. 리그 2경기 만에 득점이다. 정대세는 선발 출전하는 리그컵과 다르게 리그에서 조커로 뛰고 있다.
↑ 정대세는 17일 빗셀 고베를 상대로 시즌 첫 골이자 J1리그 통산 64호 골을 기록했다. 사진=시미즈 S펄스 홈페이지 |
정대세의 J1리그 통산 64호 골. J2리그(26골), 리그컵(8골) 포함해 J리그 주관 경기 통산 98골이다. 2골을 더 넣으면 100골을 달성한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다비드 비야, 루카스 포돌스키를 앞세운 고베는 정대세의 골로 3연승을 놓쳤다. 바르셀로나에서 영입한 세르히 삼페르는 후반 35분 교체 출전해 일본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한편, 황의조(감바 오사카)는 가와사키 프론탈레전에 김영권과 같이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득점에 실패했다. 감바는 미우라
3월 A매치 소집 명단에 포함된 김승규(빗셀 고베), 정승현(가시마 앤틀러스), 나상호(FC 도쿄)는 J1리그 4라운드에 결장했다.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이 가시마전에 골문을 지켰으나 3골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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