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토트넘 홋스퍼는 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사상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꿈을 이루지 못했으나 손흥민(27)의 활약은 인상적이었다. 토트넘 선수 중 최고 평점을 받았다.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이 끝난 후 실시한 영국 ‘BBC’의 평점 투표에서 오전 6시15분 현재 손흥민은 5.35점을 기록했다.
토트넘 선수 중 가장 높다. 손흥민은 후반 중반 이후 저돌적인 움직임으로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다. 후반 35분과 후반 48분 결적인 슈팅을 날렸으나 리버풀 골키퍼 알리송 베커의 선방에 막혔다.
↑ 손흥민은 2일 오전(한국시간)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토트넘-리버풀전에서 풀타임을 뛰며 위협적인 움직임을 선보였다. 사진(스페인 마드리드)=ⓒAFPBBNews = News1 |
대니 로즈(5.33점), 위고 요리스(5.28점)가 손흥민의 뒤를 이었다. 5점대 평점을 받은 선수는 셋밖에 없다.
풀타임을 뛰었으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해리 케인은 3.47점으로 최저 평점을 기록했다.
신들린 선방으로 리버풀의 2-0 승리를 지켜낸 알리송 베커는 6.17점으로 앤드류 로버트슨(
나란히 골 맛을 본 모하메드 살라와 디보크 오리기는 각각 5.46점과 5.97점을 기록했다.
한편, 리버풀은 토트넘을 2-0으로 꺾고 2004-05시즌 이후 14시즌 만에 통산 6번째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