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이강인(18) 에이전트가 소속팀 발렌시아에 선수의 미래를 빨리 선택하라고 주문했다는 스페인 현지 소식이 전해졌다.
발렌시아 지역 매체 ‘엘데스마르케’는 21일(한국시간) “이강인 에이전트는 구단 사무실을 방문하여 ‘만약 2019-20시즌을 다른 팀에서 뛰게 할 거라면 발렌시아 프리시즌은 소화하고 싶지 않다’라는 뜻을 전했다”라고 보도했다.
‘엘데스마르케’는 “이강인 측은 ‘발렌시아에 남지 않을 거라면 새 시즌 준비도 일찌감치 새 팀과 함께하길 원한다’라고 명확히 밝혔다”라면서 “이적 형태는 임대라도 상관없다. 2019-20시즌을 소화할 팀이 발렌시아가 아닐 경우 최대한 빨리 그 팀에서 적응하길 선호하는 것이 에이전트의 입장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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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인 측이 발렌시아에 프리시즌 전까지 거취를 결정해달라고 요구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사진=천정환 기자 |
‘엘데스마르케’는 “이강인을 담당하는 스페인 에이전트의 전화에는 2019-20시즌 거취 관련으로 수십 건의 제안이 도착해있다”라고 부연설명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와 2022년 6월까지 계약되어 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