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탬파베이 레이스가 뉴욕 양키스에게 역전패를 당했다. 전날과 같은 드라마는 없었다.
탬파베이는 17일(한국시간)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8로 졌다.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던 최지만은 출전하지 않았다.
전날 9회초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던 탬파베이, 그러나 이날은 그런 드라마는 없었다. 대신 8회말 피홈런 두 방에 무너졌다. 3-2로 앞서가던 상황에서 좌완 콜린 포치가 홈런 두 방으로 6실점했다.
↑ 애런 저지는 8회말 역전 투런포를 터트렸다. 사진(美 뉴욕)ⓒAFPBBNews = News1 |
이전까지는 흐름이 나쁘지 않았다. 2회 오스틴 메도우스, 4회 얀디 디아즈가 홈런을 터트렸고 6회에는 디아즈가 다시 1타점 2루타를 뽑았다. 그러나 한 점 차 리드를 지킬 힘이 부족했다.
양키스는 2회 엔카르나시온의 솔로 홈런에 이어 6회 DJ 르메이유의 홈런이 터지며 3-2까지 추격했고, 8회 역전에 성공했다.
↑ 6회초 공격이 끝난 뒤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졌다. 사진(美 뉴욕)ⓒAFPBBNews = News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