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가 FA(프리에이전트) 제도 전면 개선을 위해 4년 80억원 상한제도 받아들일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선웅 선수협 사무총장은 18일 MK스포츠와의 통화에서 “FA 취득기간 축소, 보상선수 폐지, 최저연봉 개선, 등급제 도입 등 FA 제도 전반에 관한 개선이 있다면, 상한제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상한제의 조건부 수용 방침인 셈이다.
김 사무총장의 설명에 따르면 선수협은 지난 15일 10개 구단 선수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열고 이런 결정을 내렸다. 이사회가 끝난 뒤에는 한국야구위원회(KBO)에도 선수협 결정사항을 전했다.
김 사무총장은 “FA제
KBO는 올스타전 이후 실행위원회(단장회의)에서 10개 구단 단장들과 선수협의 제시안에 대해 논의를 할 예정이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