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워싱턴DC) 김재호 특파원
홀수 이닝에는 강하다. 5회도 삼자범퇴로 끝냈다.
LA다저스 좌완 선발 류현진은 27일(한국시간)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 5회 세 타자를 상대로 9개의 공을 던지며 이닝을 끝냈다. 총 투구 수 70개에 도달했다.
하위 타선을 상대로 힘을 아꼈다. 첫 타자 빅터 로블레스는 초구에 번트를 댔다. 시도는 좋았으나 결과는 안좋았다. 타구가 투수 정면으로 갔고, 류현진이 침착하게 이를 처리했다.
↑ 류현진이 워싱턴을 상대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1번 타자 트레이 터너는 류현진과 세 번째 대결이었지만, 답을 찾지 못했다. 초구 체인지업에 헛스윙, 이어 2구째 91마일 커터에
이날 경기는 양 팀 선발의 투수전으로 진행되고 있다. 워싱턴 선발 산체스도 1회 흔들린 이후 2회부터는 한 명도 출루를 허용하지 않고 있다. 류현진은 무실점 투구를 이으며 1-0 불안한 리드를 5회까지 지키는데 성공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